삼돌텍의 시작

2024. 5. 31. 15:51삼돌텍소개

안녕하세요, 삼돌텍 대표 박수미입니다. 저는 10년 동안 사회적경제 분야 조직에서 근무했습니다. 치열하게 일하다보니 문득 ‘꼭 조직에 속해야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나?’ 의문이 들더라구요. 청년기가 끝나기 전 나의 경험과 문제의식을 갖고 회사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이런 고민을 오래 마음에 품고 있다가 실제로 창업할 용기를 얻은 것은 2019-2020 'BAT 두드림(Do-Dream)’ 활동과 이를 위해 만난 크루(crew) 덕이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batmanisdream/221986152051

 

4기 20-21 BAT코리아와 함께하는 BAT 두드림(Do-Dream) 공모전

BAT 두드림 공모전은 BAT코리아에서 주최하는 미래를 위해 도전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자기성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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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 두드림'은 BAT코리아가 도전하는 청년을 지원하는 인재육성 공모전이었습니다. 청년들이 팀을 이뤄 환경과 사회문제 관련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10개 팀을 선발해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활동비를 지급하고 우수활동팀 시상을 했습니다. 우리 팀은 마을공동체와 함께 '용인시 환경사랑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시민들에게 21가지 환경사랑 미션을 주고 챗봇으로 인증하면 생협 포인트를 지급하는 캠페인이었습니다. 6주만에 240명 시민들이 참여한 성과가 있었고 덕분에 대상을 받았습니다. 오프라인에서 흔하게 하는 캠페인을 온라인 챗봇으로 옮기기만 했는데, 많은 시민분들이 재밌게 참여해주시고 입소문을 내주시고, 공모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으니, 우리는 '적정기술로 사회적경제 조직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면 이들 조직과 활동의 지속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상을 받았다는 자신감과 수상금을 바탕으로 삼돌텍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2021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에 선정되었으며, 그해 7월 1일 삼돌텍은 주식회사로 태어났습니다!

 

기업명 '삼돌텍'은 앞서 소개한 환경 캠페인 웹사이트와 챗봇 이름 '작은돌'에서 유래합니다. '작은돌'은 "큰 산을 옮기려는 자는 작은 돌 하나를 들어내는 일부터 시작한다"는 공자님 말씀에서 가져와 만든 이름입니다. 창업 멤버가 세 명이니 '삼돌', 기술(IT서비스)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니 '텍(tech)'을 합쳐서 삼돌텍입니다. 후보군이 많았지만 이름을 어수룩하게 지어야 오래 산다는 옛말이 떠올라 최종 삼돌텍을 선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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